본문 바로가기
도움되는 정보

크론병 음식 관리 어떻게 할까?

by 노랑나비. 2017. 10. 10.



 

크론병 치료를 위해서는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크론병이 소화기, 소장, 대장 등에 병증이 잘 나타나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세요. 소화기 질환의 대부분은 음식의 문제를 동반합니다. 특히, 설사가 있다면 찬 음식이나 장기능 저하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는 내 몸에 필요한 수분이나 영양분의 흡수가 불필요한 상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체외로 배출시키는 증상입니다. 이는 이미 몸 안에 수분이 남아 돌고 있거나 수분이나 음식물들을 기화시키기에 인체의 양기가 부족한 상태라서 그대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크론병 증상에 만성적인 설사 증상이 있다는 사실은.. 평소에 섭취하는 음식 중 많은 부분이 인체가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것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인체의 자발적인 이러한 방어력을 이해하고 설사 증상 자체를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자체도 고유한 기운과 성질을 가지고 있고 크론병 환자가 주의할 음식은 '성질이 찬 음식' 입니다. 또한, 이미 소화기가 좋지 않으므로 '기름기 많은 음식, 튀긴 음식, 탁한 성질의 음식' 등 소화가 힘든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질이 찬 음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론병 - 피해야 할 식단>



<크론병 - 도움되는 음식>






물론 체질에 따라서 서로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밀가루나 인스턴트 음식이라고 해서 모두 찬 성질은 아니며, 밀가루로 따뜻하게 수제비나 빵을 만들어서 먹는 것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인스턴트 음식도 그 종류가 많으며 음식의 특성을 알고 복용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삶아서 먹는 것은 그나마 소화하기에 용이한 음식이 되지만, 그러나 치료를 위한 음식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소양인은 영양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면 돼지고기 삶은 요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체질이라면 돼지고기와 더불어서 따뜻하고 열기가 있는 보조 음식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아이스크림, 찬물, 찬 음료수, 우유, 회, 미역, 다시마 같은 것들은 설사하는 중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절대로 섭취해서는 안되는 음식들이니 명심하세요!



이처럼 크론병 식단 관리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음식 역시 인체를 치료하는 한 과정에 필요한 조치이며, 따라서 정확한 식단 및 식이요법은 본인의 체질과 현재의 몸 상태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크론병을 오랫동안 앓고 있어서 음식의 섭취가 복합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많으며, 자신에게 이로운 음식이라도 때로는 설사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위의 음식표는 크론병에 대한 일반적인 음식 분류이므로 이 중에서 더 많이 먹으면 좋은 것이 있고, 때로는 자신에게 불필요한 상황일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세한 식이요법은 자신의상태를 진단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배독생기한의원 원장, 도영민


<관련글>
크론병 약 - 스테로이드의 문제점 [바로가기]
서양의학의 크론병 수술 치료의 한계 [바로가기]